장보기와 한국 식재료
한국 식료품은 북쪽에 몰려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마트 이용법에 요령이 있습니다.
목차
한국 식재료는 북쪽에 있습니다
오스틴의 아시아계 상권은 대체로 북쪽, Research Blvd(US-183) 축을 따라 형성돼 있습니다. 한국 식료품점과 아시아 마트, 한국 식당이 이 일대에 모여 있습니다.
남쪽이나 동쪽에 살면 장 보러 북쪽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이 왕복 시간이 생각보다 부담이라, 한 달에 한두 번 크게 사서 냉동해 두는 방식을 쓰는 집이 많습니다.
구체적인 매장과 영업시간은 자주 바뀝니다. 이벤트 페이지의 커뮤니티 링크와 위 매장 찾기에서 현재 정보를 확인하세요.
대형 미국 마트에도 한국 제품이 늘었습니다. 라면, 김, 고추장, 만두 정도는 일반 마트의 국제 식품 코너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급할 때 왕복 한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미국 마트 이용법
표시 가격에 세금이 안 붙어 있습니다. 계산대에서 더 나옵니다. 다만 가공되지 않은 기본 식료품은 판매세가 면제됩니다. 조리된 음식이나 일부 가공식품은 과세 대상입니다. 그래서 영수증에서 항목마다 세금이 다르게 붙습니다.
멤버십 할인이 큽니다. 무료 회원 카드나 앱을 만들면 같은 물건이 상당히 싸집니다. 가격표에 "회원 가격"과 "일반 가격"이 따로 적혀 있습니다. 등록하지 않으면 매번 손해입니다.
단위 가격(unit price)을 보세요. 가격표 구석에 파운드당, 온스당 가격이 작게 적혀 있습니다. 포장 크기가 제각각이라 이걸 봐야 실제 비교가 됩니다.
대용량 창고형 매장은 회비를 내는 구조입니다. 가족 규모와 보관 공간을 감안해 회비 이상을 아낄 수 있는지 계산해 보세요.
품목별 실제 가격은 장바구니 가격 비교에 단위가격으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총액이 아니라 개당·파운드당으로 봐야 어디가 싼지 보입니다.
단위에 익숙해지기
한국과 다릅니다. 자주 쓰는 것만 감을 잡아 두면 편합니다.
| 미국 단위 | 대략 |
|---|---|
| 1 파운드(lb) | 약 454g |
| 1 온스(oz) | 약 28g |
| 1 갤런(gal) | 약 3.8L |
| 화씨 100°F | 섭씨 약 38°C |
고기는 파운드 단위로 팝니다. 한국 레시피의 그램을 파운드로 옮기는 감각이 필요합니다.
부위 이름이 다릅니다
한국식 정육 부위와 미국식 커팅이 일치하지 않아, 원하는 부위를 못 찾는 일이 흔합니다.
- 삼겹살 → pork belly (한국 식료품점에서는 이미 썰어 팝니다)
- 불고기용 얇게 썬 소고기 → 미국 마트에서는 이렇게 얇게 썰어 팔지 않습니다. 한국 마트에 가거나, 정육 코너에 직접 요청하거나, 살짝 얼려서 직접 썹니다.
- 갈비 → short ribs. 자르는 방식에 따라 이름이 다릅니다
- 사골 → beef bones / soup bones
정육 코너 직원에게 요청할 수 있습니다. 미국 마트의 butcher는 원하는 두께로 썰어 주거나 뼈를 잘라 줍니다. 물어보면 대부분 해 줍니다.
온라인 아시아 식료품 배송 — 왕복 시간을 없애는 방법
앞에서 "한국 식재료는 북쪽에 있다"고 했습니다. 남쪽이나 동쪽에 살면 이게 매달 몇 시간씩 나가는 비용이 됩니다. 온라인 배송이 이 문제를 통째로 없앱니다.
가장 널리 쓰이는 곳은 Weee! (sayweee.com / weee.com) 입니다. 오스틴과 인근 지역이 배송 범위에 포함됩니다.
무엇을 파나
한국 식품만이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 식품을 함께 다룹니다. 김치, 반찬, 냉동식품, 라면, 장류, 쌀, 정육, 채소, 과일까지 폭이 넓습니다. 한인 마트에서 사던 것 대부분이 있습니다.
왜 가성비가 좋게 느껴지나
- 품목에 따라 마트보다 단가가 낮습니다. 특히 냉동식품과 조미료·장류에서 차이가 납니다
- 왕복 시간과 기름값이 빠집니다. 북쪽까지 왕복 한 시간을 쓰던 사람에게는 이 절약이 물건값 차이보다 큽니다
- 구독료 없이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하면 배송이 무료인 구조입니다
- 주간 특가와 첫 주문 할인이 있습니다
먼저 소량으로 시험해 보세요
신선식품(채소·과일·정육)은 품질 편차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첫 주문에 장을 통째로 옮기지 말고, 냉동·가공식품 위주로 시작해서 신선식품은 몇 가지만 넣어 보고 판단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주의할 점
- 배송일이 정해져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오늘 시켜 오늘 받는 구조가 아닐 수 있으니, 급하게 필요한 것은 마트에 가야 합니다.
- 최소 주문 금액을 못 채우면 배송비가 붙습니다. 한 번에 모아서 시키는 편이 낫습니다.
- 냉동·냉장 상품은 받는 즉시 확인하세요. 문제가 있으면 앱에서 바로 신고합니다.
- 가격과 배송 조건은 자주 바뀝니다. 앱에서 현재 조건을 확인하세요.
같은 계열의 다른 서비스도 있습니다. 한 곳에 없는 품목이 다른 곳에 있는 경우가 있으니, 자주 사는 것이 정해지면 두어 곳을 비교해 보세요.
실제로 얼마나 싼지는 품목마다 다릅니다. 총액이 아니라 개당·파운드당으로 비교해야 차이가 보입니다. 장바구니 가격 비교에 매장별 단위가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를 섞어 쓰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한 곳에만 의존하면 손해를 봅니다. 대부분의 가정이 이렇게 나눠 씁니다.
| 어디서 | 무엇을 |
|---|---|
| 온라인 배송 | 냉동식품, 라면, 장류, 조미료, 무게 나가는 것 (쌀 등) |
| 한인 마트 방문 | 신선한 채소·정육, 반찬, 직접 보고 골라야 하는 것 |
| 동네 일반 마트 | 우유·달걀·빵 같은 주 단위 소모품, 급하게 필요한 것 |
| 창고형 매장 | 대용량으로 싸지는 공통 품목 |
북쪽에 살면 한인 마트 비중이 높아지고, 남쪽·동쪽에 살면 온라인 배송 비중이 높아집니다.
실제 가격을 모아 보니 — 두 곳은 겹치지 않습니다
장바구니 가격 비교에 창고형 매장과 온라인 아시아 배송의 실제 가격을 나란히 넣어 봤습니다. 2026년 9월 기준으로 두 곳에 동시에 있는 품목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창고형 매장에는 바나나·딸기·달걀·버터·다진 소고기·연어가 있고, 온라인 배송에는 삼겹살·배추·파·깐마늘·불고기용 슬라이스·냉동 만두가 있습니다. 어느 쪽이 싸냐를 따질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파는 물건이 다릅니다.
그래서 "어디가 더 싼가"보다 "무엇을 어디서 사는가" 를 정하는 것이 실질적입니다. 위 표가 그 기준입니다.
배달과 픽업
식료품 배달과 매장 픽업(curbside pickup)이 잘 정착돼 있습니다. 특히 한여름에 아이를 데리고 장 보러 가는 것을 피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배달은 수수료와 팁이 붙습니다. 픽업은 대개 무료이거나 저렴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면 직원이 실어 줍니다.
파머스 마켓
오스틴은 파머스 마켓 문화가 활발합니다. 주말마다 여러 곳에서 열립니다. 채소와 과일이 신선하고, 지역 생산자와 직접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마트보다 비쌀 수 있지만 품질 차이가 납니다.
열리는 일정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공식 페이지
아래 링크가 언제나 이 문서보다 정확합니다. 진행 전에 확인하세요.